룬팩토리: 용의나라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께, 제 경험을 공유드려요.

 

 

저는 룬팩토리 시리즈를 오래 즐겨온 유저로서 이번 용의나라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게임이라는 게 취향인 만큼, 이 글이 모든 분께 100% 공감되진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혹시 저처럼 룬팩토리 5에서 아쉬움을 느끼셨거나,

새롭게 달라진 시스템이 걱정되셨던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제 솔직한 후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배경과 스토리

 

 

새로운 세계관:

용의나라’는 기존 룬 팩토리 세계가 아닌, 일본 문화를 모티프로 한 "Azuma"의 땅에서 펼쳐집니다.

사계절 마을, 일본풍 축제, 이전 시리즈의 서양 판타지 분위기에서 일본풍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신들이 사라지고 대지가 병들게 된 사건이 이야기의 중심이 됩니다.

 

 

 

 

 

 

 

 

 

게임플레이

 

 

간단해진 농사 시스템

예전보다 작물 키우는 데 시간이 덜 들고, 전반적인 플레이가 더 쉬워졌습니다.

마을 꾸미기 요소 강화

건물이나 도로, 장식 등을 직접 만들고 배치하면서 마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습니다.

더 좋아진 전투 시스템

전투가 더 빠르고 부드러워졌고, 활이나 부적 같은 새로운 무기도 생겼습니다. 기존 무기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탐험의 재미도 증가

'룬 팩토리 5'보다 지도 곳곳에 발견할 요소들이 많아져서, 탐험이 더 재밌습니다

연애 시스템

연애는 여전히 가능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결혼 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기술적 측면

 

개선된 성능:

‘Guardians of Azuma’는 닌텐도 스위치 2에 맞춰 나와서, 그래픽이 더 선명하고 게임이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더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전투나 대화 중 캐릭터 움직임이 훨씬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졌어요.

여전히 존재하는 일부 문제:

전반적으로 좋아졌지만, 장면 전환이 느리거나 화면이 흐릿해지는 부분은 여전히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 소감

 

 

DS부터 3DS,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까지 룬팩토리 시리즈를 모두 즐겨본 유저로서 말씀드리자면,

이번 룬팩토리: 용의 나라는 시리즈 중 하나라도 재미있게 하셨던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나만의 마을을 직접 꾸미고, 각 건물이나 상점, 장식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꾸밈에 따라 마을 주민들의 행복도가 오르거나 내려가기도 하며, 마을 경영 요소가 훨씬 풍성해졌습니다.

또한, 매일 등장하는 마을 주민들을 관리할 수 있고, 각 인물의 능력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자원이나 효과도 다양해집니다.

 

 

**캐릭터와의 유대감(Bond)**도 훨씬 디테일하게 다뤄졌습니다.

다양한 선택지와 상호작용, 각 연애 캐릭터만의 개별 스토리와 매력이 정말 몰입감을 줍니다.

주인공 의상은 물론, NPC들의 옷도 직접 바꿔줄 수 있고 (예: 수영복),

성우 연기도 캐릭터에 딱 맞아 좋았습니다.

 

 

 

 

 

 

 

또 몬스터를 길들이거나,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유대감을 쌓고

같이 파티를 꾸려 다니며 그들의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어주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거기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사실 저는 룬팩토리 5에서 너무 큰 실망을 해서 이번 작품을 살까 말까 고민이 많았는데,

닌텐도 스위치가 아닌 스팀 버전으로 구매해서 약 70시간 정도 플레이했으며,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