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른 캐릭터들과의 스토리를 보다 보면, 자꾸 마음이 흔들리는 상황...
그리고 지금 제일 호감 가는 캐릭터는 바로... 카이!!

 

 

 

 

솔직히 처음엔 재수 없고, 괜히 시비 거는 느낌이라 짜증 났는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점점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어라?" 하다가,
언더그라운드(던전) 갈 때마다 늘 지켜주면서 든든한 백업이 되어주는 모습 보고 
어느새 점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장난도 잘 치고, 단순하고, 제일 좋아하는 게 "먹는 거"라니...
거기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는 모습 볼 때마다 마음이 사르르 녹아요ㅠㅠ

 

 

 

 

한 번은 카이가 언더그라운드에서 마물 군단을 만든다는 소문이 돌아서
헐레벌떡 달려갔는데,

 

 

 

 

 

진짜로 그 무리를 이끌고 마을로 쳐들어가겠다고 해서…
그땐 정말 당황스럽고, 배신감까지 들었어요.

전력을 다해 막아봤지만, 제 힘으론 역부족.

 

 

 

 

 

 

 

그 와중에 마을 입구에서 쿠라마(가을신)랑 이카구라까지 나서서 결투가 벌어지고...

 

“이제 진짜 전쟁이 시작됐나 보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다시 콩 던지기 전쟁이라니?!
내 마음을 왜 이렇게 들었다 놨다 하는 거야!! 진심 놀랐잖아!!! ㅠㅠ

 

 

 

 

 

주인공이 울자, 자기 탓이라며 사과하는 카이의 착한 마음씨...

그리고… 그 와중에 가면이 살짝 벗겨진 그 장면…

 

 

 

※ 카이 가면 벗은 모습이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신분들은 더보기 클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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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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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커억… (호흡곤란)

 

 

 

 

 

안 되겠다. 오늘부터 나랑 카이 1일이다.
츠이란 님,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무슨 1차 2차 3차원이야...
그냥 마음에 드는 캐릭터들이랑 연애 좀 해보다가,
결혼은 한 명이랑만 하자...ㅠ

근데 지금 상황에선 카이가 결혼 후보 1순위인 것 같아요.

 

 

 

 

 

모든 캐릭터들 마다 스토리 하나하나가 따뜻하고 감동적이라,
나중엔 누구를 선택할지 진짜 고민이네요... 
아직 스바루 스토리도 너무 궁금하고, 후부키(겨울신)도...보고 싶은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요.
이 게임, 왜 이렇게 잘 만든 거야..ㅠㅠ 

 

 

 

 

그리고 며칠 뒤, 카이랑 데이트하던 날—
온 마을 사람들 앞에서 “우리 사귄다”고 알리는 카이.
그렇게 좋은 걸까~ㅋㅋ 귀여워라.

 

 

 

 

 

 

 

 

...어라, 근데? 잠깐만... 츠이란 님??

글구 주인공 뭔가 놀라는 표정......... 

 

설마....

 

“그 정도 볼륨이라면, 내가 아무리 피하려 해도 그 소식을 피할 수 없었어.”

 

 

헐, 뭐지... 이 대사.....? 

 

 

 


갑자기 사과하는 주인공...
그리고 심장 멎을 것 같은 츠이란 님의 대사...

 

 

“넌 분명히 선택을 했어. 사과로는 부서진 걸 되돌릴 수 없어.”

 

 

 

그리고 옆에 있는 카이는 무슨 일인지 모르는 눈치…ㅠ

 

 

 

아놔, 이거 왜 이렇게 리얼하게 만들어놨냐?!! ㅠㅠㅠㅠ
전버젼 룬팩토리 5 에선  이 남자 저 남자랑 연애해도 이런 일 없었잖아?!!

 

아 진짜 미치겠다……

이 장면 이후로는 츠이란 님한테 너무 미안해서
쥐구멍에 숨고 싶을 지경..ㅠㅠ

 

어떻게 츠이란 님 얼굴 보라고...ㅠ

 

 

 

 

 

양다리인 건 내 잘못이지만, 이렇게 리얼하게 해놓을 거였으면
진작 신중히 골랐지!!!
괜히 Mervelous  화풀이...

 

 

 

 

 

 

 

그렇게 카이와의 데이트가 끝나고 비오는날에 우두커니 서있는 츠이란 님..

진짜 게임은 게임이지만 뭔가 죄책감 들어서 도무지 얼굴 못보겠다..ㅠㅠ